Event
‘2021 F/W 서울패션위크’ 3월 22일 개막
집합 제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떠나 서울 각지 명소로
영상 패션쇼 · 온라인 판매기획전으로 진행
코로나19 이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되던 오프라인 프로그램이 전면 중단됐던 서울패션위크가 올 봄에도 온라인에서 치러진다.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서울디자인재단이 운영하던 것을 서울시(경제정책실 거점성장추진단 도시제조업거점반 패션정책팀)가 이관해 직접 진행하는 첫 행사이자, 연임하지 않을 경우 전미경 총감독의 공식 임기 2년 마지막 행사다.
올 춘계 서울패션위크는 서울컬렉션과 신진 디자이너 패션쇼인 GN(제너레이션넥스트), 수주상담회(제너레이션넥스트서울) 등 기본 프로그램에선 코로나 이전과 다름이 없고, 진행방법만 비대면 디지털 방식을 채택했다. 참가비 역시 없다.
우선 서울컬렉션과 GN패션쇼는 오는 3월 22~27일까지 6일 동안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협의중) 등을 배경으로 열린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사전제작 또는 무관중 라이브 패션쇼를 준비 중이다.
서울시는 서울컬렉션 부문 35개 내외 브랜드, GN 부문 25개 내외 브랜드를 선정할 계획이다. 서울컬렉션 참가 브랜드에게는 패션쇼 장소(무대)와 조명시설 등을 지원하고, GN 참가 브랜드에게는 패션쇼 장소와 시설, 모델(10인)까지 지원한다.
수주상담회는 3월 22일부터 4월 4일까지 14일 간 열린다. 해외 바이어 상담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을 감안해 당장 디자이너들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일반 소비자 대상 온라인 판매 기획전에 집중활 계획이다.
신청기업 중 100개 내외 브랜드를 선정할 예정이며, 의류뿐만 아니라 신발과 가방, 귀금속 브랜드에게 문호를 개방해 전체의 15% 가량 구성하기로 했다.
온라인 판매기획전은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을 연계한 라이브 커머스와 기획전으로 가닥을 잡고 있으며 해당 플랫폼들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
서울시는 다음달 5일까지 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다음달 16일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에 심사결과를 공지할 계획이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