갇혀 있던 소비자, 서서히 밖으로 … 회복 조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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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세일에 주말 매출 반짝

역신장 폭 다소 줄어 … 회복세 조짐

 

코로나로 집에 갇혀 있던 고객들이 서서히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지난 3일 부터 시작된 세일과 함께 주말이 겹치면서 매출이 소폭 회복되는 모습이다.

직격탄을 맞은 지난 달 백화점 매출은 전년 대비 30~40% 이상 역신장했다.

반면 4월 들어 1일부터 5일까지는 다소 회복된 모습이다. 물론 지난 해 1일부터 5일까지는 주말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절대적인 기준으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이를 감안해 본다고 해도 상승세는 뚜렷했다.

주말 매출 비중이 높은 남성복의 경우 큰 신장폭을 보였지만 실제로는 전년대비 17% 정도 역신장하는데 그쳤다.

백화점별로는 롯데가 가장 안 좋은 숫자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 패션부문의 매출은 전년대비 46.10% 줄었다.

3사 중에는 신세계가 가장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여성복과 제화만이 두자리수 역신장을 기록했고 영패션과 뷰티가 한자리수 나머지는 신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여행객의 발길이 뚝 끊기면서 여행용 가방 브랜드가 속한 러기지 군은 59% 역신장했다.

정확한 데이터를 가늠하기 위해서는 오는 주말 매출이 관건이다.

백화점 관계자는 “오는 11일 12일 주말 매출이 어느 정도 나올 지에 따라 회복세의 조짐을 판단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