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위크, 역대 최소 규모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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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컬렉션 31개 브랜드만 참가

전야제 취소하고 3월 17일 개막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하면서 3월 17~2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2020 F/W 서울패션위크’가 최소 규모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패션위크 주관사인 서울디자인재단은 이달 17일 서울컬렉션 패션쇼 장소 배정을 마치고  다음 주 중으로 일정을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패션쇼 장소가 배정된 브랜드는 총 31개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35개 브랜드가 선정 심사를 통과해 쇼를 열기로 했었지만 김지만(그라피스트만지), 조은애(티백), 임선옥(파츠파츠 임선옥), 이도연(바로크) 디자이너가 패션쇼관 배정 이전에 불참을 결정했다. 작년 추계 행사에는 서울컬렉션에 34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또 2015년 정구호 초대 총감독 이후 고정 프로그램으로 진행해왔던 전야제(명예 디자이너 아카이브 전시 및 오프닝쇼)를 비롯해 각종 세미나와 포럼 DDP 외부 스폰서십 부스 운영과 플리마켓 등 모든 부대행사가 취소됐다.   

※2020 F/W 서울패션위크 서울컬렉션 참가 디자이너


▶장윤경(쎄쎄쎄) ▶박윤희(그리디어스) ▶김아영(까이에) ▶오재용(더그레이티스트) ▶최충훈(두칸) ▶이수영, 김진영(듀이듀이) ▶박환성(디앤티도트) ▶이청청(라이) ▶최혜정(로맨시크) ▶이재형(막시제이) ▶한현민(뮌) ▶김민주(민주킴) ▶조은혜(부리) ▶고태용(비욘드클로젯) ▶박윤수(빅팍) ▶윤석운(석운윤) ▶명유석(세인트밀) ▶하동호(소윙바운더리스) ▶송지오(송지오옴므) ▶박종철(슬링스톤) ▶이성동(얼킨) ▶윤춘호(와이씨에이치) ▶이무열(유저) ▶강요한(참스) ▶김찬(챈스챈스) ▶장광효(카루소) ▶계한희(카이) ▶문정욱(컴스페이스일구팔공) ▶유혜진(쿠만유혜진) ▶박승건(푸시버튼) ▶송현희, 최경호(홀리넘버세븐)

최종 참가비 납부 결과가 집계되는 오늘 참가 디자이너 수가 더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서울컬렉션의 경우 참가 디자이너 심사 결과가 통보된 후에 마땅한 사유 없이 불참(참가비 미납 포함)하면 이후 시즌 참여제한 등 패널티 규정이 있다. 하지만 서울디자인재단은 이번 시즌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불참하는 경우 어떤 불이익도 없을 것이라고 공지했다. 

서울컬렉션뿐만 아니라 수주전시회인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도 참여 브랜드가 100개를 넘기기 힘들 전망이다. B2B 행사로 일반 참관이 통제되지만 수주액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바이어들의 방문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서울디자인재단측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다수 중국 바이어들이 참관, 수주 의사를 밝혀 규모가 축소되어도 소기의 목적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봤지만 국내 상황이 심각해 중국, 홍콩, 대만, 일본 바이어 유치가 부담스럽다고 밝히고 있다.

2020 F/W 서울패션위크 제너레이션 넥스트 디자이너


▶이원재(51퍼센트) ▶박정우(스톨른가먼트) ▶서준혁(로액슈얼) ▶강상욱(스크시) ▶김선일(악토버31) ▶심성민(에시티고) ▶유채윤(채뉴욕) ▶김하린(카르넷아카이브) ▶전원(페인터스) ▶김현호(피안) ▶신동진(누퍼) ▶조민우(마이누) ▶임영환(머머스튜디오) ▶정윤철(블라써틴) ▶이성훈(스튜디오성) ▶신윤(시눈) ▶김학선(엑스와이) ▶최정수(제이초이) ▶김연성(큐뮬레이트) ▶강동진(프롬더예스터데이)​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