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an Digital Fashion Week_Men’s spring 2021

"시대가 점점 복잡해지면서 의복은 직설적이고, 변화무쌍하며, 생활을 위한 기술과 활동을 위한 도구가 된다." 윌리 밴더페어, 유겐 텔러, 조안나 피오트로스카, 마르틴 심스, 테렌스 낸스의 5편의 프라다 영상을 디지털로 제작한 공공 설치 프로그램 ‘The Show That Never Happened’는 말했다. 그것들은 모두 폰다지오네 프라다에서 제작되었는데, 이 건물은 광범위한 미술품 컬렉션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쇼의 현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연속적으로 상영된 이 영상들은 11분, 즉 라이브의 이상적인 지속시간이자 실제로 오프라인 패션쇼가 진행되는 시간과 같다. 그러나 라이브 프라다 쇼의 경험을 이와 같은 콘텐츠에 비교하는 것은 극장을 영화와 비교하는 것이다.

단순함은 복잡할 수 있고 복잡함은 간단할 수 있다. 프라다 여사와 그녀의 동료들은 어떻게 사회적 변화가 취향과 옷의 규격을 바꾸는지 예측하기 위해 일한다. "살기 위한 준비"—패션 변화의 구조를 보는 것 또한 매혹적일 것이다. 이번의 복잡하고도 간단한 프레젠테이션은 그것의 강한 출발점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