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브랜드 자산을 활용하라

Spe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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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위크 동안, 참여 브랜드들은 어떻게 자신들의 재능과 제품을 사용하여

최고의 상업적 가치를 창출하는가?


 

콘텐츠 중심의 브랜드 마케팅 환경이 되면서, 뛰어난 품질의 제품들을 생산하는 브랜드들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게다가 이미지 메이커가 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점점 줄어들고 있는 광고 비용과 하늘을 찌르는 사진 촬영 예산으로 컬렉션 발표를 위한 패션쇼는 그 날뿐만 아니라 다가올 시즌에 대한 이미지와 콘텐츠를 만들어내기 위한 단계로 진화했다.

우리는 2020년 봄 시즌 몇몇 브랜드들이 어떻게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했는지 살펴보았다.

GUCCI

언제나 자신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구찌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패션쇼날의 과정을 소셜 미디어 채널에 등장하는 영상으로 제작했다. 유리 안카라니가 촬영한 'Maison de I'Amour'라는 제목의 4분 5초짜리 영상은, 컬렉션 발표를 앞둔 그들의 기쁨, 불안감을 다큐형식으로 담아냈다.

미켈레는 컨베이어 벨트 런웨이를 빠져나와, 모델 피팅과 라인업을 검토하고, 링을 낀 손으로 초조하게 심장을 두드리는 백스테이지 프롬프터를 통해 쇼를 감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실험 음악가인 아키라 라벨라스 피쳐링의 으스스한 사운드트랙은 아그리폰테스의 프랑스어로 “Star to Every wandering worth’s unknown”라는 제목의 곡이다. 이 비디오는 또한 신발, 가방, 의복들을 A에서 Z까지 프로세스의 다양한 단계에서 포착하여 보여주고 있다. 이 비디오는 구찌 웹사이트의 이야기 섹션에서 볼 수 있다.

그러나 구찌와 같은 강자는 크리에이티브한 표현을 가능한 많이 보여주길 바랄지 모르지만, 다른 브랜드들은 더 실용적인 이유가 있다. 예를 들어 상하이 출신의 젊은 브랜드 더티 파인애플은, 그 자본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크리에이티브하고 실용적인 결정이다. 이 브랜드는 뉴욕 패션 위크 기간 동안 그들의 제품들을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그들은 PR 베테랑인 설립자이자 플로렌 벨다가 이끄는 REP 에이전시의 서비스를 따랐다. 최근 파인애플 디자인 트렌드로 이름이 부각되는 이 브랜드는, 벨다의 조언에 따라 그들 패션쇼 프로덕션을 극대화하고 싶어했다. "이 브랜드는 분명한 비전을 가지고 그들의 콘텐츠에 각별히 의존하고 있다. 디자인이 획기적인 것은 아니지만 그들의 태도는 멋지고 최종 목표는 언제나 멋진 제품에 포커스 되어있다. 뉴욕에서 공연을 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고객에게 패션쇼 프로덕션을 활용해서 가능한 한 많은 콘텐츠를 확보하라고 말했다." 이 기획사는 젊고 유망한 사진작가들과 영상작가들과의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고 협업자들을 초대하여 준비, 캐스팅, 피팅에서부터 공연 당일까지의 과정을 담아백스테이지, 메이크업 외 어떤 준비과정이든 촬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짧은 다큐멘터리 영화도 만들었다.


DIRTY PINEAPPLE

Casting

 

Fittings

 

이런 콘텐츠들은 소셜 미디어와 웹사이트에서 시즌 내내 펼쳐질 것이다. "더티 파인애플은 소비자 판매 모델과 직결되어 있다. 예를 들어 40개의 쇼룩은 시즌 동안 약 2주에 한 번씩 5개의 룩으로 8번씩 릴리즈 될 것이다. "시즌이 시작되면서 필요한 추가 촬영은 대부분 KOL(Key Opons Leader)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REP 에이전시는 "Recycleed Love"라고 불리는 성별 없는 컬렉션의 스타일을 만들었다. 이 컬렉션의 이미지들은 그 후 런던, 밀라노, 파리의 모델들에게도 주어졌고, 이 새로운 컬렉션을 홍보할 기회를 더 많이 갖게 되었다.


그러나 모든 황금빛 쇼 기회들이 그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은 아니다. ‘브라더 벨리스’의 설립자 겸 창작 디렉터인 오로라 제임스는 지난 두 시즌의 공식 발표를 앞두고 파리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2020년 봄 컬렉션을 데뷔시켰다.

여름 동안의 파리 여행에서 영감을 받은 이 디자이너는, 새로운 '공명의 예술' 프로그램을 론칭한 ‘The Pention Hotel’에 우연히 초대되었는데, 이 프로그램은 신흥 예술가와 중견 작가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하여 그들이 작품에 대한 소유권을 유지하면서 꿈을 실현하도록 도와주기 위한 예술 프로그램이다. 그녀의 프레젠테이션은 로툰다에서 열렸으며, 지속 가능성 액세서리 컬렉션을 전시하기 위한 모델들과 아프리카에서 제작된 나뭇잎 및 기타 소품들로 이루어진 360도 세트였다.

이러한 배경에도 불구하고, 디자이너는 라이브로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인스타그램에 이 행사의 약 5개의 이미지만을 공유하며 프리젠테이션에 초점을 맞추었다.

 
< Aurora James, Founder & Creative Director of Brother Vellies at her Paris presentation >

< Aurora James, Founder & Creative Director of Brother Vellies at her Paris presentation >

 

브룩클린에 본사를 둔 이 디자이너는 소셜 미디어에서의 패션은 모든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너무 통제하려고 하며, 계속해서 자신의 복장을 확인하려고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인스타그램에 대한 부담감이 창조적인 표현, 특히 물리적 공간에서 원동력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단지 나와 우리의 고객들에게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방법으로 사랑하고, 기뻐하고, 저항하고, 그리고 생동감 있게 살고 싶다." 즉, 잠재적으로 웹사이트나 룩북에서도 사용될 수 있는 자료를 언론에 배포하는 것은 오늘날의 상업적 성공 비법 중 일부분이다. 그녀의 사진기자들은 호텔 내 다른 장소에서 손님들과 프리젠테이션뿐만 아니라 세세한 디테일과 부속품들을 촬영하였다.


프라다는 365 특별 프로젝트를 통해 여러 시즌 동안 방송과 새로운 광고 캠페인이 제공할 수 있는 수많은 사진들을 최대한 활용했다. 포토그래퍼 윌리 반데르페르는 캠페인과 함께 런웨이 쇼 백스테이지 에너지를 포착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다양함을 창출하었다. 이 사진들은 전시회와 서적출판, 그리고 기가 하디드와 반데르페레르가 판화에 서명하는 행사가 되었으며, 데이즈 잡지의 소셜 미디어 콘텐츠뿐만 아니라 특집 기사로 소개되었다. 촬영에서 게시물까지 8시간 만에 완성할 수 있어 소셜미디어에 윈윈(win-win)한 이미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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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ada ‘Electricromance’ Fall 2019 Special Project by Willy Vanderper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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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 전에 주로 촬영되는 백스테이지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제약에서 자유로워지는 무언가와 흥분과 기대의 긴장감이 있다.

그들은 이미지에서 상업적 요구 없이 자발적이다.”

Willy Vanderperre

그는 "의상에 대한 직설적이고 개인적인 느낌도 크게 작용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의 어려움은 여러분이 예상치 못한 것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 재창조해야 한다는 것이다. 제한된 시간과 공간에서 일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패션쇼 직전의 모델들의 긴장과 흥분 때문에 모델들은 이 순간은 항상 멋지고 다이나믹하다 ."

 

출처 : www.Theimpressi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