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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지난 22일 와디즈의 오프라인 버전인 ‘공간 와디즈’를 공식적으로 선보였다.
최근 낡음과 새로운 것들이 공존하며 핫스팟으로 자리잡은 성수동 골목에 지하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개층 전욕면적 1133㎡(343평) 규모로 구성한 것.
온오프라인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온라인 환경의 한계를 넘어 메이커와 서포터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공간 와디즈’는 단순히 판매를 위한 오프라인 스토어가 아닌 와디즈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는 경험에 집중했다. 이러한 콘셉트는 1층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오프라인의 핵심 공간인 1층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현재 와디즈에서 펀딩을 진행하고 있는 상품을 소개하는 전시공간으로 꾸몄다.
세상에 없는 상품을 소비자들의 펀딩을 통해 세상에 선보이게 되는 크라우드 펀딩 특성상 정확한 정보 없이 상품을 구매하게 되고, 상품 수령 후 만족도가 떨어지는 경우도 많았다.
테크·가전부터 패션·잡화, 홈리빙, 뷰티, 푸드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선보이고, 메이커는 새로운 제품을 홍보하는 공간, 서포터는 직접 만져보고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형태다.
실제로 ‘공간 와디즈’ 프리오픈 기간 중 패션 잡화 브랜드 ‘제누이오’는 펀딩과 동시에 시착이벤트를 진행하며 펀딩에서 18억 원을 모집하는데 성공했다.
‘제누이오’ 성율덕 대표는 “프리 오픈 기간 중 공간 와디즈에서 페르페토 스니커즈 시착 이벤트를 진행하며 공간에 방문한 서포터들에게 사이즈 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 “제품에 대한 실제 피드백을 통해 개선점까지 도출할 수 있어 다음 스텝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2층에는 종전 펀딩을 성공적으로 끝낸 상품들을 판매하는 ‘메이커 스토어’와 1인 창작자나 창업자들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워크스테이션’이 있다. 메이커와 서포터가 서로 공존하고 협력하는 공간을 지향한다.
3층은 루프탑으로 영화 시사회 및 공연, 네트워킹 파티 등 메이커가 서포터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장소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하는 스퀘어 공간으로 IR 행사나 토크콘서트, 강연, 교육 행사 등 스타트업의 성장을 돋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다목적 공간이다.
와디즈 신혜성 대표는 “공간 와디즈는 새로운 시도를 끊임없이 펼쳐 나가는 메이커와 이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참여하는 서포터의 만남과 소통이 이뤄지는 곳이다. 앞으로도 메이커와 서포터를 잘 연결할 수 있는 쌍방향 소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에 집중하여 다양한 도전이 지속되는 창업 생태계 마련에 힘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