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띠에도 에르메스도…피할 수 없는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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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판매 방식을 고집했던 명품 브랜드가 코로나 사태 이후 비대면 소비가 급속히 확산하자 온라인몰을 늘려가며 태세 전환에 나서고 있다.

명품 브랜드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에르메스(HERMES)는 다음 달 국내 공식 온라인몰을 연다. 버킨백·켈리백 등 가방은 물론 물론 시계·스카프 등도 매장 방문 없이 인터넷으로 주문해 받을 수 있게 되는 것다. 에르메스는 유럽 외 미국·중국·일본 등 일부 나라에서만 온라인몰을 운영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은 확정됐고, 세부 내용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안다"고 했다. 지난 25일엔 시계·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Cartier) 온라인몰이 열렸다. 전 세계에서 16번째이며, 아시아에선 중국·일본·홍콩·싱가포르·호주에 이어 6번째다.

패션 브랜드가 아닌 시계·주얼리 부문 명품이 국내에서 온라인몰을 연 건 까르띠에가 처음이기도 하다.

명품 브랜드가 속속 온라인 매장을 확대하는 건 쇼핑 패러다임이 온라인으로 완전히 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완전히 자리잡은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3월 국내 유통업체 매출 중 온라인 매출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50%가 됐다. 구찌는 2011년, 디올은 2016년, 샤넬과 루이비통은 2018년, 프라다는 지난 12일에 온라인몰을 열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제 어떤 제품도 예외 없이 온라인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했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구찌, ‘더 이상 시즌 컬렉션은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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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산업은 다른 산업들과 마찬가지로 지금의 위기로 인해 황폐화되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패션은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게 될 것인가? 우리는 그러길 바란다. 한편 구찌는 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 구찌가 그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즌"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 같은 말을 남겼다.

봄/여름, 가을/겨울… 이 컬렉션들은 판매와 패션 위크의 리듬과 연결되어 있으며, 좋은 시스템과는 거리가 멀었다. 패션 사이클의 이 미친 속도는 가장 오염을 많이 일으키는 산업들 목록에서 패션의 독보적인 위치를 보장해주는 치명적인 환경, 사회, 건강상의 결과들을 보여준다. 윤리적인 질문일 뿐만 아니라 이 시스템은 컬렉션을 위한 무한 경쟁으로 디자이너들을 압박하고 있다. 디자이너들은 무언가를 제시간에 만들어 내기 위해 여기저기서 보이는 다른 아이디어들을 모방하고 있다. 몇몇 작은 브랜드들이 변화를 만들고는 있지만, 거대 명품 브랜드들은 아직 그 길을 선도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구찌는 이제 이해한 것 같다.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산더 미켈레’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산더 미켈레’


Tempo change

최근 몇 년 동안 구찌는 헌신적인 면에서 모든 종류의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2018년에 구찌는 파리 협정에 영감을 받은 플랫폼인 ‘구찌 이퀄리움’을 선보였다. 목표는 향후 10년간 회사의 전략을 공개하고, CEO인 마르코 비즈자리의 주도 하에 사람들과 지구 환경을 위해 의미있는 일들을 수행한다.

아래의 내용은 알렉산더 미켈레의 글이다.

이 '일시 중지'에서 그는 기록을 바로 세울 수 있었다. “확실히 시간을 가지고 창의성을 위태롭게 하는 ‘속도의 횡포’에서 벗어나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 결과는? 더 이상 시즌 컬렉션은 없다! 전 세계적으로 패션 위크는 이제 그만! 이제부터 "우리는 1년에 두 번 만나 새로운 이야기의 장을 함께 나눌 것이다. 불규칙하고, 즐겁고, 절대적으로 자유로운 장이다. ”

More creativity and responsibility

알레산드로에게 있어, 그것은 지친 두뇌를 쉬게 하고 그의 창의성의 건전지를 재충전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그것은 오히려 칭찬할 만하다. 계절의 변덕에서 벗어나는 것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일부러 만들어 낼 필요가 없는 창작자들에게 더 많은 자유를 주기 위한 것이다. 그들은 날씨에 따라 모든 것이 비슷해지게 되었다.

또한 좀 더 미묘한 속도는 이 행성을 쉬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보다 차분한 생산은 보다 책임감 있는 패션과 소비를 창출하는 이점을 가질 수 있다.

 

출처 : Trendland.com / gucci.com

Z세대, 패스트 패션 몰락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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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의 ‘더 적게, 더 좋게’ 소비 패턴으로 인해 패스트 패션이 종말을 맞이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만약 Z세대의 습관이 전체 인구에 적용된다면, 공유 옷장 등 소유하지 않는 소비의 전환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 왕립미술상업진흥협회(RSA)를 대표해 실시된 이번 연구는 코로나 기간 동안 28%의 사람들이 평상시보다 더 많은 옷을 재활용하거나 재사용하고 있으며, 35%의 여성들이 앞으로 옷을 덜 사려고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RSA는 정부가 지속가능한 패션에 투자하고 제조업체들이 옷을 만드는데 더욱 책임감을 가질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양산되지 않은 상품, 독특성 등은 젊은 세대의 소비자 가치를 반영한다.

‘GenZ에 대한 마케팅’의 공동저자인 제프 프룸은 “Z세대는 통찰력을 갖고 있다. 불평등, 기후변화, LGBTQ 권리는 그들이 수년간 말해온 주제들이다”라고 말했다.

보그 마케팅 편집자인 캐티 시라콘(Kati Chitrakorn)은 “오늘날 젊은 이들의 패션은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선택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젊은 사람들은 옷을 폐기하는 것이 아닌 업사이클링, 커스터마이징, 재사용 등 ‘무엇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젊은 사람들 자신이 환경 운동의 일부라는 느낌을 갖게 한다. 이러한 그들의 사고방식은 대유행 이전부터 점점 커지고 있었다.

패션 산업이 지속가능할 수 있을까?

고급 핸드백 대여 서비스인 코콘(COCON)의 CEO Ceanne Fernandes-Wong은 “젊은이들의 가치 지향적인 쇼핑들이 보다 책임감 있는 소비로 바뀌고 있다. 전염병이 이를 증폭시켰고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새 제품을 구매하는 것에서 벗어나 대여와 전매를 포함한 순환매를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앨릭스파트너스의 소니아 라핀스키(Sonia Lapinskinsky)는 “Z세대의 지속가능 소비 의식에 따라 렌탈은 계속 확대될 것이다. 우리 모두는 새로운 습관을 형성할 수 있을 정도로 코로나 기간 동안 최소한의 소비로 버텨왔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쇼핑객들이 서로 중고품을 살 수 있는 쇼핑 앱 디팝은 4월 1일 이후 트래픽이 90% 증가했다.

반면 같은 달 소매판매는 사상 최악인 18.1% 감소했다.

디팜 관계자는 “Z세대는 개성을 원하고, 쓰레기를 줄이기 원한다. 디팝은 두 가지를 모두 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Z세대가 정말 소비 시장을 바꿀수 있을까

하지만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다.

소매업자들이 다시 오픈한 상점이 어떤 모습일지 모르기 때문이다. 사회적으로 거리를 둔 쇼핑객들, 플렉시글라스 뒤의 판매 보조원들, 의무적인 마스크, 탈의 문제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너무나 많다.

코로나 후 재판매와 임대 의상은 여전히 같은 문제를 안고 있을 것이다.

라핀스키 교수는 “제품 취급 과정과 청결도에 대해 서로 이해할 만큼 투명한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소비자는 미리 사용한 의상과 액세서리에 대해 냉정한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자상거래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 의해 가장 안전한 쇼핑 방법으로 여겨진다.

패션과 소매의 미래가 논의되고 있다. RSA의 요청은 사회적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요구하는 패션 기관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영국 패션위원회와 미국 패션디자이너협의회는 지난 3일 시즌 컬렉션과 의류 생산, 여행 횟수를 줄여달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테크앱을 통한 스토어 안전 정보 실시간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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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을 통해 해당 매장의 마지막 청소 횟수와 시간,

현재 매장내 인원에 대한 정보 실시간 업데이트 제공


라코스테는 기술기업 유빅과 함께 자사의 보건·안전 이니셔티브에 관한 혁신적인 실시간 업데이트로 새로운 운영지침을 구현함으로써, 미국내 오프라인 매장의 재개장에 나섰다.

라코스테는 5월 8일 텍사스 전역에 8개 지점을 재오픈한 데 이어, 5월 15일에는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에 추가 매장을 열었다. 고객 및 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각 매장 오픈 전, 그리고 영업일 중에도 엄격한 청소와 소독 과정을 따른다. 이러한 새로운 안전 대책에는 전문 청소 서비스 업체 고용과 HVAC 시스템 점검 및 청소, 그리고 각 고객의 입장 전 후에 이뤄지는 탈의실 및 결제 단말기 소독 등이 포함된다. 모든 라코스테 매장에는 보호 마스크, 장갑, 손 세정제, 온도계, 비누, 종이 타월 등이 잘 갖추어져 있을 것이다.

고객들은 매장내의 YUBIC QR코드를 스캔할 수 있게 되는데, 이 QR코드는 몇 번이고 언제 마지막으로 전문 청소를 진행했는지와 더불어 점포내 현재 인원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실내 허용 인원을 넘지 않는다. 매장 내 비치되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마스크와 세정제에 대한 정보, 청결유지를 위해 매장이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실내에서 필요한 주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라코스테는 이 새로운 수준의 투명성이 고객과의 지속적인 신뢰를 구축하여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매장 내 간판들은 입구에서부터 탈의실, 계산대 등 매장 내 환경과 새로운 안전 및 건강 유지 절차를 설명하는 세부 내용들을 잘 보이는 곳에 진열 할 것이다. 고객이 구매 후 계산을 기다리는 계산대 앞에 있는 6피트 간격으로 부착된 테이프의 QR코드를 스캔함으로써, 라코스테의 폴로 셔츠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등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하는 고객들을 위해 Lacoste.com에서 주문할 경우, 가장 가까운 라코스테 매장에서 픽업이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Street & Collect"도 선보일 예정이며, 매장 창문에 비치된 QR 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매장의 재고를 볼 수 있다. 고객이 온라인으로 구매를 완료하면 제품은 매장 직원에 의해 매장 밖 길거리 또는 차량에 있는 고객에게 배송된다.

라코스테 VIP 고객을 위해서는 고객이 화상 통화로 가상 대면 쇼핑을 할 수 있는 'Croco Concierge'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 매장 오픈 전 원하는 쇼핑 시간을 예약 받을 예정이다.

이렇게 선정된 경험들을 제공함으로써, 라코스테는 고객들의 편안한 쇼핑 경험을 위해 현재의 ‘새로운 스탠다드’에 적응하고 있다.

 

출처 : 임프레션 닷컴

PVH, '타미닷컴'에서 라이브스트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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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매장 재 오픈과 함께 온라인 강화 정책 발표


미국 PVH 코퍼레이션 그룹이 ‘타미힐피거’ ‘캘빈 클라인’ 등 자사 브랜드의 전 세계 매장을 재 오픈키로 했다.

이 회사는 현재 북미에 180개 매장, 유럽 35 개, 아시아 1,000개, 호주 75개, 브라질 4개 매장의 재 오픈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본사 직원이 근무지로 복귀하면 일회용 마스크와 장갑을 제공하고 온도를 점검하는 등 건강 및 안전 조치를 강화할 계획도 수립했다.

재 오픈하는 매장은 고객의 사회적 거리두기 분위기에 맞춰 방역과 청소를 강화하고 매장 운영 시간도 단축된다.

이와 함께 PVH는 디지털 플랫폼 비즈니스도 강화한다.  

이달 26일 북미와 유럽의 '타미닷컴'에서 쇼핑 할 수 있는 라이브스트림 이벤트를 통해 온라인 마켓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 지난해보다 높은 온라인 판매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2디지털로의 전환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보그×네타포르테, 한정판 티셔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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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Vogue)가 2020 봄·여름 시즌 한정판 티셔츠 컬렉션을 선보인다.

글로벌 패션커머스플랫폼인 네타포르테와 협업해 전세계 디자이너를 꿈꾸는 인재들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획한 것.

신진 및 유망 디자이너들에게 직접 디자인을 의뢰해 제작하고, 판매 수익은 새로운 디자이너 발굴을 위해 쓰인다.

이번 컬렉션에는 크리스토퍼 존 로저스(Christopher John Rogers), 고셰르(Gauchere), 이오네스(Ioannes), 에스준(S.Joon) 등 네타포르테에서 떠오르고 있는 디자이너가 참여했고, 각자의 개성을 담은 티셔츠 디자인을 선보였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크리스토퍼 존 로저스는 생생한 색상을 사용하여 보그 마스트 헤드에 분홍색과 주황색 선염 효과를 새롭게 표현했다.

반면 파리에서 활동하는 고셰르는 현대적인 패턴 템플릿을 연상시키는 프린팅을 특징으로 미니멀 이미지를 담았다. 

이오네스는 일본식 프린팅 방식을 선보였고, 핸드백 브랜드 에스준은 튤립 조각 모양의 가방 디자인을 강조했다.

모든 제품에는 GOTS(Global Organic Textile Standard) 친환경 인증을 받은 100% 오가닉 코튼을 사용했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패션계 최초의 드라이브스루 형식의 비대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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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로 소통한 ‘휠라보레이션’

지난 주말 내내 대구 동구 써브웨이 매장에 차량 행렬이 끊이지 않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콜라보 장인 '휠라'가 새로운 프로젝트 ‘휠라 X 써브웨이 콜라보 컬렉션’ 론칭을 기념, 패션업계에서 유례없는 ‘드라이브스루(Drive Thru)’ 방식의 언택트(untact) 행사로 사회적 거리두기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색 이벤트를 전개해 화제를 모았다.

‘휠라’는 지난 16~17 양일 간, 대구 동구 써브웨이 동촌DT(드라이브스루)점에서 ‘휠라 X 써브웨이 콜라보 컬렉션’ 론칭을 기념하고 대구 시민 응원을 겸한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언택트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 날 행사장 주변은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한 차량 행렬이 길게 이어져 성황을 이뤘다.

당초 행사 시작은 오전 10시부터로 계획됐으나, 새벽부터 현장에 모인 기나긴 차량 행렬에 시작 시간을 앞당겼다. 행사는 안전에 만전을 기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시민들의 적극적 협조 속에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먼저 써브웨이 샌드위치를 구매하고자 동촌DT점을 방문한 이용객에게 ‘휠라 리니어 로고 반팔 티셔츠’(차량 1대 당 티셔츠 1장)를 제공했다.

지난달 ‘휠라’가 전개한 위기 극복·희망 나눔 ‘힘내라 대한민국’ 캠페인 일환으로 구매 고객에 제공했던 것과 동일한 제품으로,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대구 시민들을 응원하고 현재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아 전달했다.

선착순으로 제공하고자 한정수량 마련했던 티셔츠는 이벤트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금세 동이 나 추가 물량을 긴급히 수혈했다.

또 써브웨이 동촌DT점에서는 콜라보 컬렉션의 티셔츠, 슈즈 중 일부 아이템을 1+1으로 제공했다. 이 역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판매했다.

차량에 탑승 중인 고객이 원하는 제품, 사이즈 등을 메모,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착용한 판매 스태프에게 전달하면, 이를 확인한 스태프가 제품을 차량으로 가져다주는 방식이었다.

외부 접촉을 최소화해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한편, 간편하고 신속하게 콜라보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어 현장을 찾은 대구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분위기 속 현장 판매분으로 준비된 슈즈 제품은 모두 완판됐다.

같은 기간 대구지역에 위치한 휠라 매장 3곳(휠라 대구점, 동성로점, NC엑스코점)에서 써브웨이 콜라보 컬렉션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역시 대구 써브웨이 매장에서 쓸 수 있는 샌드위치 세트 이용권을 증정했다.

대구 내에서 펼친 이원 이벤트로 지역 사회와 시민들에게 진한 즐거움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였다.

이날 휠라와 써브웨이의 협업을 기념한 드라이브스루 론칭 이벤트는 코로나19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며 침체됐던 대구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을 얻었다.

무엇보다 집객을 우선하는 기존 행사와 달리, 안전을 최우선으로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활용한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참신함마저 전달하며 소통한 것이다.

또 대구에서 행사를 실시,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기를 보냈던 대구 지역사회와 시민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제대로 전달했다고 호평받았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사회적 거리두기 빈 좌석의 창의적인 활용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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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모두는 우리가 좋아하던 번화한 레스토랑을 방문하거나 , 라이브 스포츠 게임이나 콘서트에서의 흥분을 그리워한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지침은 북적이던 군중들을 과거의 일로 만들었다. 그러나 전 세계의 식당 주인들과 스포츠 팀들은 블로업 인형, 마네킹, 마네킹, 마분지 컷아웃을 활용하여 그들의 고객과 팬들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지난 5월 16일, 독일 Borussia Monchengladbach 축구 경기장에서는 분데스리가 축구리그 개막을 축하하는 마분지 컷아웃 팬 4500대가 설치됐다.

축구팬들의 사진으로 만든 실물 크기의 종이 판넬이 2020년 5월 13일 독일에서 관중 없이 열리는 경기를 위해 축구장 관중석에 자리 잡고 있다. <Thilo Schmuelgen/REUTERS>

축구팬들의 사진으로 만든 실물 크기의 종이 판넬이 2020년 5월 13일 독일에서 관중 없이 열리는 경기를 위해 축구장 관중석에 자리 잡고 있다. <Thilo Schmuelgen/REUTERS>

12,000명의 추가 제작이 진행 중이며, 팬들은 각 판넬에 자신들의 얼굴을 새기기 위해 각 20달러를 지불하고 있다. 구매 수익금은 코로나-19 구제 등 현지 기부금으로 돌아간다.

벨라루스의 FC 다이나모 브레스트 측에서도 비슷한 광경이 발견되었다. 4월, 팬들은 전염병 퇴치 기부금을 위해 얼굴 초상화가 그려진 마네킹을 구입하였고, 그들이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열렬히 보여주었다.

2020년 4월 8일 벨로루시 브레스트에서 열린 FC 디나모 브레스트와 FC 샤흐터 솔리고르스크의 경기 도중 온라인 티켓을 구입한 '팬’의 얼굴을 붙인 축구 유니폼을 입고있는 마네킹들이 관중석에 앉아 있다.&lt;Associated Press&gt;

2020년 4월 8일 벨로루시 브레스트에서 열린 FC 디나모 브레스트와 FC 샤흐터 솔리고르스크의 경기 도중 온라인 티켓을 구입한 '팬’의 얼굴을 붙인 축구 유니폼을 입고있는 마네킹들이 관중석에 앉아 있다.<Associated Press>

한국의 야구경기에도 마스크를 쓰고 있는 팬들의 거대한 현수막이 빈 경기장을 가득 메우며 시즌을 시작했고, 대만에 본사를 둔 중국 프로 야구 리그는 로봇 마네킹과 팬들과 취재진들의 판넬로 가득 찬 경기장을 연출하며 시즌을 시작했다.

더미들이 2020년 4월 11일 대만 타오위안시 타오위안 국제야구장에서 열린 시즌 첫 프로야구 경기에서 관중을 대신했다. &lt;Ann Wang/Reuters&gt;

더미들이 2020년 4월 11일 대만 타오위안시 타오위안 국제야구장에서 열린 시즌 첫 프로야구 경기에서 관중을 대신했다. <Ann Wang/Reuters>


식당들 또한 사회적 거리를 두는 가이드라인과 빈 식당을 다루는 창의적인 방법을 보여주였다.

버지니아의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인 리틀 워싱턴의 숙소에는 사람들이 서로 너무 가까이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식당 곳곳에 마네킹을 배치했다.

이 레스토랑의 주방장인 패트릭 오코넬은 버지니아 지방의 한 극장과 함께 1940년대 옷으로 스타일링된 마네킹을 만들었다. 레스토랑에는 야외 좌석이 없기 때문에 오코넬은 5월 15일에 문을 열면 손님들에게 마네킹이 공간을 비워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1940년대 스타일의 마네킹들이 2020년 5월 14일 버지니아 리틀 워싱턴의 여관 식당에 앉아있다.&lt;Win McNamee/Getty Images&gt;

1940년대 스타일의 마네킹들이 2020년 5월 14일 버지니아 리틀 워싱턴의 여관 식당에 앉아있다.<Win McNamee/Getty Images>

태국 방콕에서는 사랑스러운 자이언트 팬더 인형를 이용해 테이블에서 거리감을 제공하고, 고객들에게 뜻밖의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는 식당이 있다.

한 고객은 방콕포스트에서 "이 인형은 혼밥을 덜 외롭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2020년 5월 13일, 태국 방콕의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 완화 후 재개장한 메이슨 사이공 레스토랑에서 팬더 인형과 플라스틱 파티션이 사용되고 있다. &lt;Athit Perawongmetha/REUTERS&gt;

2020년 5월 13일, 태국 방콕의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 완화 후 재개장한 메이슨 사이공 레스토랑에서 팬더 인형과 플라스틱 파티션이 사용되고 있다. <Athit Perawongmetha/REUTERS>

그리고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유서깊은 레스토랑 The Open Hears에서는 단순히 공간을 막아 놓은것이 아니라, 10개의 거대한 풍선 인형들을 공간을 점유하기 위해 구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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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는 '가사를 잊지 마!' 라이브 가라오케 쇼를 위해 플라스틱 마네킹들과 풍선 아티스트들로 관객들을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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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insider.com

리사이클 브랜드 프라이탁, DIY 온라인 공방 플랫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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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친환경 업사이클링 브랜드 프라이탁(FREITAG)이 화상 전화를 통해 개인이 직접 가방 디자인을 주문할 수 있는 온라인 DIY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프라이탁(FREITAG)은 브랜드 런칭 이래로 버려지는 트럭 방수 천을 원재료로 사용하며 ‘지속가능성’ 이라는브랜드 철학을 실천해왔다.

강력한 내구성을 자랑하는 프라이탁은 여러 종류의 가방과 지갑, 휴대폰 등약 90개 이상의 모델을 선보이고 있으며 유니크한 디자인과 실용적인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프라이탁이 제공하는 DIY(Do-It-Yourself) 온라인 공방 서비스는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에 사전 예약 후 DIY-공방에 화상 전화를 걸어 타폴린 토트백 F718 BUH을 디자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최종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고객이 직접 결정해 자신만의 토트백을 만들 수 있다.

제품을 직접 제작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들에게는 프라이탁의 디자이너들이 디자인 컨설팅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이번 온라인 공방 시스템은 스위스 취리히 다운타운에 위치한 ‘SWEAT YOURSELF SHOP’(프라이탁 DIY 오프라인 공방)을 온라인 형식으로 옮긴 시스템으로 매장 직원이 첫 번째 컨베이어 벨트를 작동시키면 고객은 취향에 따라 앞면과 뒷면, 바닥면, 손잡이를 선택하고 남은 원단을 추가로 선택해 외부 포켓을 디자인할 수 있다. 직접 커스터마이징한 DIY 쇼퍼백은 2-3주 후에 받아볼 수 있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한섬, 화장품 진출…클리젠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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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대표 김민덕)이 기능성 화장품 기업 '클린젠 코스메슈티칼'(클린젠) 지분 51%를 인수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섬이 패션 외 이종(異種) 사업에 뛰어든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클린젠은 클린피부과와 신약개발전문기업인 프로젠이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로, 화장품에 의약 성분을 더한 기능성 화장품인 코스메슈티컬을 주력으로 한다.

한섬은 화장품 사업 진출로 패션사업에 편중된 사업구조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한섬은 클린피부과, 프로젠이 개발한 화장품 제조 특허기술 등을 활용해 내년 초 첫 스킨케어(피부관리) 브랜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프로젠이 보유한 피부 재생 특허 물질인 '슈퍼EGF'(Super EGF)로 고급 스킨케어 시장을 공략하고, 향후 색조 화장품과 향수로 제품군을 확대한다고 한섬은 전했다.

한섬 관계자는 "한섬이 패션사업으로 쌓아온 고품격 이미지를 화장품 사업에 접목할 경우 브랜드 차별화가 가능하다"라면서 "1조 5천억원 규모 국내 고급 스킨케어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