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Fall Ready-to-wear / Milan

작년 6월 32세의 셀린에 있던 ‘Daniel Lee’이 보테가 베네타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되었다. 이번 시즌전 Lee는 밀라노 본사에서 Pre-Fall 컬렉션을 발표했는데, 그는 보테가 베네타의 DNA에 대해 잘 알고 있었으며 가죽 전문가였다. 특유의 발가락 펌프 및 부츠와 함께 맥시 인터렉 티오 토템은 컬렉션전 큰 테이크 아웃이었다. 브랜드 로고에 의존하지 않고 독특한 식별이 가능하다.

태양이 타오르는 맑은 텐트에서 개최된 쇼는 맥시 인터 레시 오 패턴의 가죽 쿠션으로 장식되었다. 첫번째 메인 컬렉션 대한 그의 접근 방식은 브랜드의 유산을 존중하지만 독립적인 행보를 걷는 것이다.

이번에는 따로 인터뷰를 하지 않았지만 Pre-Fall에서 "저는 옷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아함과 세련미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했다. 이 컬렉션은 그러한 성명서가 훨씬 더 명확히 보여진다.

쇼는 블랙 가죽 탱크 원피스로 시작되었으며 후반에는 실험적인 변형들도 등장한다. 체인 벨트로 얇은 푹신한 코트에 퀼팅하고, 스커트와 촘촘한 겉옷에 느슨하게 연결된 작은 사각형으로 커팅하고 네오 프렌으로 겉옷을 단단히 결합하여 크로스한 모습도 보인다.

니트 웨어는 성별에 대한 비전의 큰 부분을 차지했으며 컬렉션에서 가장 바람직한 작품들이였다. 쇄골이 보이는 섬세하고 섹시한 스웨터 드레스와 검은 색과 흰색의 복잡한 드레스는 착용하기 쉬워보였다. 남자 모델들은 느슨하고 비대칭에 이중으로 짜여진 니트를 입어 보수적인 부르주아처럼 보이지는 않았다.

렌웨이에 있던 많은 것들이 도전하기에 충분한 방향이었다. 적어도 보테가 베네타에서 기대하는 것들이였으며 이것은 야심으로 가득찬 데뷔였다. 앞으로도 그의 비전을 지켜보는 것이 지루하지는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