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Fall Ready-to-wear / Paris

‘드리스 반 노튼’은 그의 가을 쇼에서 잊혀지지 않는 멜랑콜리를 선보였다. "기분이 좋네요."그가 말했다. ‘낯설음’, 그 힘은 모순된 갈망에 우아하게 대답했다. 한편으로는 맞춤이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색과 도피에 대한 열망이었다. 드리스 반 노튼 브랜드 꽃 프린트가 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지난 10월 제 정원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는 그냥 장미가 아닌 달콤한 장미를 원했고 꽃은 낭만적이지만 과거보다 힘든 시기이기 때문에 좀 더 활짝 피우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쇼는 회색으로 명확하게 우아한 팬츠로 시작되었다. 첫 번째 모델은 핀 스트라이프 자켓과 바지 스타일로, 한팔에 핀스트라이프 하이퍼 펌프, 긴 블랙 가죽 장갑 및 블랙 가죽 클러치가 매치되어 있었다. 그녀와 비슷한 그레이 온 그레이 스타일 모델들은 위풍 당당한 분위기로 워킹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그의 장미를 소개하기 시작했을 때, 회색 셔츠의 가슴 전체에 인쇄된 검은색 잎이 달린 장미 하나로 즐거운 시간들을 연출했다.

파스텔 그린, 옐로우 컬러로 베일 밑에 있는 옷에 이중 인쇄하는 방식으로 보여졌으며 이어서 새틴 코트와 목이 길고 긴소매의 교대가 있었다.

‘Roy Orbison’의 ‘Crying’이라는 단어가 벨기에 아코디언 음악의 간헐적인 구절로 이어지는 이상한 분위기에서 우리는 콘크리트 지하 공간의 벙커에서 우아함의 전시를 보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드리스 반 노튼은 자신이 무엇을 하던간에 여성들이 자신의 옷장을 안심하고 완전하게 맡길 수 있는 몇 안되는 디자이너 중 한 사람이다. 그는 분위기 있으며서도 트렌디하고, 예술적이며 또한 훌륭한 실용주의자이다. 그는 모든 옷들을 소장품으로 다룰것이며, 오피스나 정치 사무소 일수도 있는 곳에서의 스타일에 적절한 주의를 기울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