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Fashion Week
코로나 19가 이후 세계에서, 패션계는 이제 본격적인 디지털의 시대로 진입했다.
이번 2021 봄여름 파리 컬렉션의 디지털 패션 위크로의 전환은, 우리와 같은 패션 마케터, 비주얼 디렉터들에게 특히 앞으로의 패션 광고의 카테고리 역시 이전과는 사뭇 달라질 수 있다는 위기 의식을 안겨 주었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던 패션위크, 그리고 온,오프라인 지면과 영상으로 보여주던 패션 광고와 룩북 영역들이 혼재되고 변이되면서, 디지털을 활용한 온타임의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꽤 오랫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여져 급변하는 환경과 제한된 역량으로 혼란스러워하던 패션 마케터들의 고민을 더욱 가중시기고 있다.
예전 일년 두어번, 혹은 시즌이나 의상에 맞는 기획을 해 왔던 마케터들이라면, 어쩌면 매일 변화하는 트렌드를 쫓을 각오를 단단히 하거나, 불가능하다면 진정한 자신들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해야 할 때이다. 이제는 생존이다.
Creative director | Kate Choi
Paris MEn’s spring summ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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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CAI MEN'S_SPRING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