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먼스, 론칭 일주일 만에 초도물량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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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달 17일 론칭한 시즌리스 패션 브랜드 10MONTH(텐먼스)가 론칭 일주일 만에 두 달치 물량을 모두 판매하며 대박을 터트렸다.

10MONTH(텐먼스)는 오픈 당시 4월 말까지 판매를 예상하고 준비했던 초도 물량이 일주일 만에 90% 이상 판매되는 놀라운 실적을 기록했다. 

전체 35개 제품 중 15개가 이미 재생산에 들어갔으며, 고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기존 일정보다 20일 앞당겨 신제품 9종을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은 대한민국 패턴 명장과 함께 제작한 ‘마스터핏 재킷’으로 판매 시작 당일 자체 온라인몰 S.I.VILLAGE(에스아이빌리지) 베스트셀러 제품 1위에 오르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했다.

2주 째 매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 제품은 1차 생산량이 모두 팔려나가 일주일 만에 리오더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일부 사이즈는 이미 1차 예약판매까지 모두 끝나 3월 중순 이후에나 구매가 가능할 정도다.

경기가 위축된 가운데도 신규 브랜드가 이 같은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브랜드 기획 당시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해 여성들이 시즌에 관계 없이 가장 자주 입게 되는 ‘꼭 필요한’ 품목만을 선정했기 때문이다. 

또한 유행을 타지 않는 기본적인 디자인으로 활용도를 높이고, 오래 입어도 변함없는 고품질의 원단을 사용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0MONTH(텐먼스)는 예상을 뛰어넘는 높은 인기에 신상 협업 컬렉션을 계획보다 앞당겨 출시한다.

첫 협업 대상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잉크(EENK)다. 

2013년 디자이너 이혜미가 론칭한 여성복 브랜드로 패션과 문화, 의류와 오브제의 영역을 넘나들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0MONHT(텐먼스)는 잉크의 베스트셀러 제품들을 텐먼스만의 클래식함으로 재해석하고, 디자이너의 감성은 그대로 유지하되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길이나 실루엣, 원단에 변화를 줬다. 

기존 텐먼스 제품들과도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해 실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가격대를 EENK(잉크)의 제품들보다 40~50% 낮게 책정해 디자이너 제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재킷과 코트 20만원대, 원피스 15만9천원, 블라우스 13만9천원, 바지 17만9천원 등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텐먼스 관계자는 “브랜드 기획 당시 한 시즌 입고 버리는 옷이 아닌 오래 입어도 질리지 않고 변하지 않는 옷을 만들자는 것이 목표였는데, 이러한 철학이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기본에 충실한 제품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텐먼스의 제품들은 신세계인터내셔날 공식 온라인몰 S.I.VILLAGE(에스아이빌리지)에서 독점으로 만나볼 수 있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New 빈폴’, 글로벌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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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특화 라인 ‘890311’ 첫 선

한남 비이커에 팝업 스토어 오픈  


 

삼성물산 패션부문(부문장 박철규)이 빈폴의 30주년을 맞아 선보인 글로벌 특화라인 ‘팔구공삼일일(890311)’을 선보인다.

‘빈폴’은 브랜드 리뉴얼 이후 한국적 클래식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여줄 수 있는 대표 상품 ‘890311’ 라인의 첫 번째 팝업 스토어를 비어커 한남점에 오픈하고 오는 11일까지 운영한다.

빈폴은 지난해 브랜드 30주년을 맞아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리뉴얼을 단행했다.

특히 우리나라만이 보유하고 있는 정서, 문화, 철학 등 한국의 헤리티지를 담은 상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젊은 세대는 물론 글로벌 고객을 잡기 위해 ‘890311’ 라인을 선보였다.

빈폴은 론칭 시기인 1989년 3월 11일을 모티브로 한 ‘890311’ 라인을 MZ세대의 핫 플레이스로 알려진 한남동 비이커 매장에 29.7m2(약 9평) 규모로 오픈했다.

1960~70년대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레트로 감성을 토대로 한국의 대표 꽃인 오얏꽃(자두의 순 우리말)을 상징화한 상품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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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공장, 버스, 택시기사 등 유니폼과 럭비선수들이 입었던 운동복에서 영감 받아 동시대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을 가미한 워크 웨어 및 스트리트 웨어를 내놨다.

빈폴은 럭비 스타일의 상품에 오버사이즈 스타일과 다양한 컬러 및 소재를 결합했고, 브랜드 고유의 체크 패턴과 스포츠 감성의 손목과 허리 줄임 원단을 매칭하거나 퀼팅으로 디자인해 신선함을 더했다.

정구호 컨설팅 고문은 “’890311’ 라인은 스포츠와 캐주얼 감성이 세련되게 믹스돼 젊은 세대들이 트렌디하게 코디할 수 있다” 라며 “팬츠는 배기부터 치노까지 다양하게 출시됐는데 루즈핏의 릴렉스한 느낌으로 상의 코디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라고 설명했다.

향후 MZ 세대들이 주목하는 상권에 추가 팝업 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다.

한편 빈폴은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디자인적 포인트를 살린 ‘빈폴 전용 서체’를 개발해 SSF샵을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 PC를 통해 다운 받아 문서를 비롯해 폰트를 사용하는 프로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박남영 빈폴사업부장(상무)은 “빈폴 리뉴얼 이후 변화될 모습을 집약한 라인이 ‘890311’이라고 말할 수 있다. 모든 고객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신규 상품은 물론 매장, 서비스 등에 담겨진 빈폴의 진정성을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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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커스텀멜로우, 새드스마일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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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주력 컬렉션 28일 론칭

이지 캐주얼 콘셉트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남성복 ‘커스텀멜로우’가 온라인 주력 컬렉션 ‘새드스마일(SAD SMILE)’을 2월 28일 런칭한다.

새드스마일은 커스텀멜로우의 일부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지난 2017년도부터 코오롱몰을 통해 고객에게 선보인 바 있다.

커스텀멜로우는 이번 20SS시즌부터 새드스마일의 스타일수 확장과 함께, 브랜딩 작업도 진행하여 새드스마일을 온라인에 주력하는 컬렉션으로 안착, 커스텀멜로우의 고객층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커스텀멜로우가 레트로 무드의 수트나 재킷 등을 활용한 레이어링을 통해 스타일리시한 남성복을 제안한다면, 새드스마일은 이런 취향을 가진 고객들의 이지 캐주얼(easy casual)을 보여준다.

대신 새드스마일은 일반 타 남성캐주얼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원색 컬러와 대담한 패턴, 작은 디테일을 사용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시즌에 점퍼, 스웻셔츠, 럭비 티셔츠, 가방, 양말, 지갑 등 총 34개 아이템을 선보이는데, 특히, 사이즈에 상관없이 구매할 수 있는 액세서리 비중을 17%까지 높여 신규 고객을 유입시키고자 한다.

상반기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새드스마일만의 이미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첫번째로 캐릭터를 통해 새드스마일 인지도를 높인다.

새드스마일을 그대로 담아 제작한 울고 있는 스마일 캐릭터는 상품 곳곳에 디자인 요소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캐릭터로서 다양한 마케팅 컨텐츠로 활용한다.

특히, 새드스마일 맨은 직접 연기하는 새드스마일만의 캐릭터로, 웃기면서 슬픈 일상을 담아낸 영상도 공개한다.

일상 생활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웃픈 상황을 연출을 브이로그(VLOG) 형태로 제작하여 2030세대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전달한다.

영상 공개에 맞물려 SNS를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여 면밀히 고객과 소통하겠다는 계획이다.

2월 28일 새드스마일 론칭에 맞춰 일러스트레이터 인수심뽀(@insusimbbo)와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도 코오롱몰(www.kolonmall.com)에서진행한다.

인수심뽀가 그린 새드스마일의 일러스트를 보고 응모하면, 단 한 명을 선정하여 모든 상품을 증정한다. 응모기간은 2월 28일부터 3월 8일까지이며, 담첨자는 3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또한, 상반기 중 팝업스토어를 통해 새드스마일 상품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공간 마케팅도 준비 중이다.

커스텀멜로우 이동호 브랜드 매니저는 “새드스마일은 네이밍처럼 상반된 두 감정을 위트있게 트위스트 하여 표현했다. 온라인에 적합한 마케팅으로 기존 고객에게는 신선함을 전달하고, 신규 고객들에게는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하여 새드스마일을 소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프로그램 속 제품 아마존에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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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런웨이 하이디 클룸 새 프로그램 제작

아마존,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통해 프라임 고객 유치


 

슈퍼모델 하이디 클룸은 16시즌 동안 패션 리얼리티 쇼 ‘프로젝트 런웨이’를 진행했지만 여기에는 무언가 하나가 빠져있었다.

​이 프로그램에 선보여진 아름다운 의상들은 패션쇼 무대를 내려간 후 관객들이 구매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이디 클룸은 내 달부터 팀 건과 함께 새로운 리얼리티 쇼 ‘메이킹 더 컷’을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제품들은 아마존에서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직접 판매된다. 소비자들은 프로그램을 보면서 아마존을 통해 바로 구매가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클룸은 지난달 파사데나에서 열린 TV 비평가 협회에서 “시청자들은 프로그램에서 본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그 동안에는 볼 수만 있고 원해도 가질 수는 없었다.

아마존과 클럼의 제휴는 리테일과 엔터테인먼트가 어떻게 서로 협업해 잠재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지에 대해 보여줄 것이다.

아마존은 10여 년 전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2013년부터 오리지널 쇼를 출시했을 때, 그 목표는 트래픽과 판매를 촉진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 회사는 자사 제품을 직접 홍보하기 위해 오리지널 글로벌 시리즈를 사용하지 않았다.

 ‘메이킹 더 컷’은 아마존이 시작하는 첫 번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가 될 것이며 이는 아마존의 확장은 물론 이커머스와 다른 산업이 결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마존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확대   

아마존은 이미 고객들에게 오리지널 프로그램 이용은 물론 일반 제품을 무료로 빠르게 배송해 주는 프라임 회원권을 제안하고 있다.

아마존 관계자는 “프라임 비디오 캐시는 클럼과 건의 스타 파워가 어느 정도 인지 가능해 줄 것이며 소비자들이 기저귀와 종이 타월만을 사는 것이 아니라 고급 패션도 온라인에서 살 수 있다는 것을 검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마존의 이 전략은 광고가 없는 넷플릭스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의 인기로 이커머스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딜레마를 해결해 줄 수도 있다.

시리즈 스토리 라인의 일부로 쇼핑과 시청을 통합하는 쇼는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메이킹 더 컷’이 트렌드와 소비자들이 옷을 사는 방식을 바꿀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The official trailer for Amazon Prime’s “Making the Cut”

The official trailer for Amazon Prime’s “Making the Cut”

오는 3월 27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첫 방송이 예정된 ‘메이킹 더 컷’은 12명의 디자이너들이 세계적인 브랜드와 100만 달러의 상금을 걸고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대회 참가자들이 방송을 통해 만들어 낸 제품들은 방송 직후 아마존에서 판매된다. 클룸은 아마존에 특화된 ‘메이킹 더 컷’의 제품에 대해 고객들이 약 100달러 정도는 지불하고 구매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이즈는 XXS부터 XXL까지 다양할 것이라고 아마존은 말했다.

조사기관 e마케터에 따르면 의류와 액세서리는 지난해 미국 아마존 소매 전자상거래 매출의 29%를 차지해 357억9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그러나 팔리는 의류 중 상당수는 속옷이나 요가 바지 등 기본 의류이며, 아마존은 종종 수익률이 높은 고급 패션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마존 입점 꺼리는 명품 끌어들이기

아마존은 결과가 엇갈리는 명품 브랜드를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하고 있다.

케이트 스페이드가 아마존에서 물건을 파는 동안, 루이비통의 모회사인 LVMH와 같은 다른 회사들은 팔지 않았다.

버나드 아르놀트 LVMH 최고경영자(CEO)는 1월 투자자들과의 통화에서 아마존이 자사 사이트에서 위조 상품을 판매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일부 명품업체들은 아마존이 판매하는 다른 제품들과 함께 고급 제품들이 판매되는 것을 꺼리고 있다

이마케터의 앤드류 립스먼은 “명품 기업들은 자신들의 브랜드가 평가 절하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전구나 배터리와 함께 판매한 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고 말했다.

‘메이킹 더 컷’은 아마존이 차세대 유망 디자이너를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는 ‘프로젝트 런웨이’가 전 영부인 미셸 오바마를 위해 드레스를 디자인한 크리스티안 시리아노를 유명하게 만든 것과 비슷하다.

이는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변화와 이 쇼를 보기 위한 고객들을 프라임 서비스에 가입하도록 할 수 있으며 동시에 고급 패션 구매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다.

“흥미로운 쇼에 관심이 있다면 그들은 아마존으로 몰릴 것입니다. 그런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다면 그에 맞는 브랜드들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아마존 스튜디오 경영진의 최우선 과제는 프라임 멤버십을 늘릴 수 있는 쇼와 영화를 출시하는 것이다. 아마존은 전세계 1억 5천만 명 이상의 프라임 멤버를 보유하고 있다.

아마존 스튜디오의 공동 운영 책임자인 알버트 쳉은 “우리는 순수 비디오 플레이어와는 달리 매우 다른 비즈니스 모델을 시도하고 있다. 우리에게 있어, 아마존 프라임 고객은 우리가 가치를 전달하고 있는지, 우리의 콘텐츠를 통해 구독을 유도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목적은 프라임 고객 늘리기

아마존은 동영상에만 주력하는 넷플릭스(netflix)와 달리 프라임 멤버십은 TV쇼나 음악, 종이타올과 식료품을 주문하든 고객의 모든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마존 스튜디오의 임원들은 잠재적인 파트너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의 폭을 자랑한다. 예를 들어, 이 스튜디오는 아마존의 라이브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와 오디블과 함께 일해왔다.

아마존 스튜디오의 책임자인 제니퍼 살케는 ‘메이킹 더 컷’에서 아마존 패션과 긴밀히 협력했으며 다른 쇼에서도 비슷한 상업적 협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메이킹 더 컷’은 사실 아마존이 스트리밍 비디오 서비스로 시도한 첫 번쨰 케이스는 아니다. 지난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가수 리한나의 새비지 X Fenty 패션쇼를 방영했고, 고객들은 아마존의 사이트에서 컬렉션 제품을 살 수 있었다.

다른 쇼들도 그들의 프로그램에 나오는 옷들을 팔려고 시도했다.

넷플릭스는 소매업체 네타포르테와 제휴해 리얼리티 쇼 ‘다음 패션’의 우승자가 옷을 팔았다. 이 쇼는 1월 29일 첫 선을 보였으며, 2월 10일 승자가 디자인한 옷들이 네타포르테에서 공개되었다.

3월 14일 브라보에서 방영되는 ‘프로젝트 런웨이’의 최신 시즌에서 시청자들은 이 쇼에 나오는 옷들 중 일부를 살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라프시몬스, 프라다와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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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내년 춘하시즌 상품 첫 선

질샌더, 디올, 캘빈클라인 디렉터로 유명한 라프 시몬스가 프라다로 합류한다.

벨기에 출신의 라프 시몬스는 전세계 수많은 남성 팬들을 거느리고 있으며 그가 새로운 브랜드에 합류하고자 할 때 엄청난 이슈들이 만들어진다.

라프 시몬스의 마지막 패션쇼는 캘빈 클라인에서 열렸다. 그는 질 샌더와 디올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둔 후 2016년 캘빈클라인에 합류했고, 그의 런웨이는 비판과 찬사를 받았다.

시몬스는 그의 예술적인 야망과 현실의 단절 때문에 충격을 받았고 그는 2년 만에 캘빈클라인과 이별했다.

캘빈클라인의 청바지와 속옷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시몬스의 창의적인 디자인을 달가워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프라다의 고객들은 조금 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시몬스는 질 샌더 시절 이미 프라다그룹에 있었으며, 프라다는 대중적이라기 보다 매니아층을 공략하고 있는 만큼 시몬스의 크리에이티브한 감성을 잘 표현해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프라다 관계자는 “시몬스와의 만남은 경계를 허물고, 실험하고, 한 발 더 나아가려는 프라다의 의지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다는 최근 모험적인 제품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캠프 칼라 셔츠에서부터 반 지퍼 가죽 풀오버와 초경화 반바지에 이르기까지, 프라다의 변화는 확실히 이뤄지고 있다.

지난 1월 보여진 2020 추동시즌 남성복 컬렉션은 그 이전의 것들보다 조금 더 절제된 느낌이었지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몬스는 도발과 교묘함에 모두 정통하다. 그리고 미우치아 프라다는 최근 브랜드를 흥미롭게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프라다와 시몬스가 어떤 형태로 만나게 되었든지, 소비자들이 이들의 만남에 흥분하고 있다.

오는 9월 열리는 프라다의 2021 춘하시즌 여성복 컬렉션에서 선보여질 라프와 미우치아의 첫 만남이 기대되고 있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패션柱가 요동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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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 31일 종가 기준 코스피 지수는 5.4% 상승했다.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는 7% 중반에 이르렀으나 최근 일어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환폐렴)의 영향으로 주식시장은 빨간불이 켜졌다. 코스닥 시장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작년 한해 보합선을 기록했던 코스닥 지수는 1개 월 만에 4%가 급감했다. 

패션 주식시장은 어떨까.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같은 기간 패션/섬유 부분에서 코스피는 1.17%, 코스닥은 18.48% 상승하며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 과거와는 조금 다른 양상이다. 

투자자들이나 기관에게 패션/섬유 업종은 투자 기피 산업 중 하나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아무리 수익률이 좋더라도 주식 가치는 오르지 않고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하지만 최근 이같은 기조가 변화하기 시작했다. 휠라코리아, F&F 등이 고 수익률을 기록하며 패션 주에도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또 패션 업종의 잇따른 상장과 온라인 플랫폼의 확대, 글로벌 마켓 진출의 증가로 소비 주체인 패션 마켓이 부상하고 있다. 어지러웠던 지난 한해 2019년 코스피와 코스닥,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에게 가장 많은 수익을 안겨준 주식은 어떤 것들일까. 패션포스트는 지난해 1월 2일부터 지난달 31일 종가를 기준으로 상승률이 높은 기업들을 선정해 봤다.

 

패션·섬유 주 최고 상승률 1위 ‘웰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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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을 기준으로 주가 최고의 상승률 1위는 코스닥 등록사 웰크론이다. 

웰크론은 세사리빙을 비롯한 리빙, 극세사클리너, 소재 , 방산, 소방 등의 극세사 후가공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주가는 지난 1년 1개월간 무려 200% 폭등했다. 2019년 1월 2일 2840원으로 시작한 주가는 5690원이 솟구치며 지난달 31일 종가 기준 8530원을 기록했다. 

이는 환경적 요인이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웰크론은 극세사 마스크를 제작하기 때문에 황사나 미세먼지, 전염병 등이 발생할 경우 주가가 많이 오르는 편이다. 그래서 ‘미세먼지’ 관련 주식으로도 불린다. 특히 최근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1월에만 2배 이상이 급증하기도 했다. 패션/섬유 시장에서 동일 기간 기준으로 최고의 주가 수익률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매출액은 어떨까? 웰크론의 지난해 3분기까지 총 매출액은 68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18% 줄었다. 즉 매출 확대보다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일시적 상승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다만 마스크 판매량 증가와 나노 소재 및, 리빙 사업의 확대는 지켜볼 만하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2월에 접어들며 다소 주가는 하락했다. 

주가 상승률 2위는 남영비비안이다. 지난한해 패션 뿐 아니라 전체 주식시장에서 조차 가장 핫한 기업으로 꼽히기도 했다.경영권 매각 기대감과 애국 테마주에 등극하며 주가가 지난해 7~8월에만 7.5배가량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 기간 동안 주가는 드라마틱했다. 7월 23일부터 개장과 동시에 상승곡선을 그리며 29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거래소는 26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하기도 했으나 불붙은 도화선을 잡지 못했다.

이후에는 오르락내리락했다. 남영비비안은 쌍방울의 모기업인 광림으로 주인이 바뀌면서 주가의 변동이 있었고 지난달 31일 기준, 1만6천350원으로 마감되며 지난해 연초대비 169%의 등락률을 기록, 2위에 랭크됐다.

하지만 남영비비안 역시 급등한 주가와 달리 경영 실적은 좋지 않다.

비비안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계 매출은 1532억원이다. 매출은 전년대비 한자리 수 감소했으며 당기 순손실은 37억원으로 전년대비 20억 가량 늘었다.

3위는 153% 가량 폭등한 F&F다. 2019년 1월 2일 40100원으로 시작한 주가는 무려 6만원 상승, 101500원으로 치솟았다. F&F는 웰크론과 남영비비안과 차이점이 있다. 실질적인 실적 호조가 뒷받침된 케이스라는 점이다. 

주력브랜드인 ‘MLB’와 ‘디스커버리’의 호조 속에 지난해 패션사업 진출 18년 만에 첫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하여 최고의 한해를 보냈기 때문이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0%이상이다. 불과 4~5년 전과 비교해도 회사 매출은 5배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MLB’의 중국 및 해외 진출 확대가 시장의 관심을 키웠다. ‘MLB’는 동남아시아에 이어 지난해 중국 판권을 획득함으로써 글로벌 마켓 진출 등 새로운 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제로투세븐이 지난해 1월 2일 기준 6680원에서 63%의 등락률을 기록하며 지난달 말 10900원에 마감했다. 이어 호전실업 56%, 토박스코리아 46%, 신성통상 41% 등이 고 수익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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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가 있다면 음지가 있는 법

이렇게 주가가 폭등한 주식이 있는 반면 투자자들의 속을 태우며 하락폭이 큰 패션주들도 있다.

지난한해 주가가 가장 하락한 곳은 한세엠케이 였다. 무려 -49%나 하락했다. 한세실업으로 인수된 후 지속적인 매출 하락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2017년 2674억 원의 매출 규모는 2018년 6% 감소한 2513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됐고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도 2183억원을 기록하며 2.5% 감소했다, 누적 순이익 또한 35억원의 규모를 보였다.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폭은 더 크다. 지난 2018년 1월 2일 종가 기준 한세엠케이의 주식은 11950원이었다. 2년 만에 71%가 하락한 셈이다. 

하지만 업계는 한세엠케이의 주가가 올해에는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대표이사 변경과 함께 ‘LPGA’, ‘PGA’의 골프웨어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NBA’의 내수 및 해외사업 확대도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여기고 있다.

이어 하락률 2위는 -45%의 좋은사람들이고, 3위는 -44%의 SG충방이다. 여기에 LF -40%을 비롯, 코오롱인더스트리 -25%, 한섬 -25% 등 패션 대기업들은 줄줄이 하락했다. 대기업군에서는 신세계인터내셔날만 전년대비 15% 상승해 대조적인 모습이다.

최근 1~2년 사이 신규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는 희비가 교차된다. 지난 2018년 2월 상장한 배럴은 지난해 9220원에서 시작해 지난달 31일 종가기준 11850원으로 마감, 22% 상승했다.

 

신규 상장 기업 희비 교차

또 ‘캉골’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18일 상장한 에스제이그룹 역시 22% 상승하며  56700원으로 마감했다.

특히 에스제이그룹은 매년 40~50%의 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올해 역시 해외 진출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만큼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반면 2018년 10월 상장한 크리스에프앤씨와 지난해 6월 10일 상장한 까스텔바작은 하락폭이 크다.  

크리스에프앤씨는 25000원에서 30% 감소한 1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주력브랜드인 ‘파리게이츠’, ‘핑’의 매출이 공고하고 이익률도 높은데 반해 낙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올해 ‘세인트앤드류스’ ‘마스터바니에디션’ 등 신규 브랜드의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반면 까스텔바작은 6월 10일 상장과 동시에 찍은 21250원이 최고점이다. 이후 8800원까지 하락했다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달 31일 기준 12200원에 마감했다.   

이 회사는 상장 전까지 매년 30~40%의 높은 성장 폭을 나타냈다. 하지만 상장이후부터 매출액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총 600억원을 판매 매출액은 전년비 소폭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감소했다. 최근에는 백배순 대표가 퇴임하며 과도기를 맞고 있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리테일의 몰락, 인터넷 때문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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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뉴욕타임스는 오프라인 유통의 몰락의 원인이 인터넷 만은 아닐수 있다고 보도했다.

인터넷은 우리가 쇼핑하는 방식을 바꾸었다. 

그러나 여러 요인을 종합해 보면 오프라인 유통의 몰락의 원인이 인터넷 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에게 최근 10년은 힘든 시간이었고, 올 들어서도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

소비 경제는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지난 해 9천 여 개의 매장을 닫아 2017년 폐점 기록을 넘어섰다.

올해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발표한 폐점 계획을 종합해 보니 약 1,200개 점포가 문을 닫게 될 전망이다.

이 중 메이시스 백화점은 125개 점포를 닫을 계획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 일을 놓고 ‘소매 대재앙’이라 부른다.

오프라인 유통이 고전하는 동안 전자상거래 시장은 크게 성장했다. 아마존이나 다른 온라인 플랫폼들이 소비자들의 행동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것은 아니다.

월마트와 타겟 같은 대형 소매상들 역시 밀려나지 않기 위해 온라인 비즈니스에 대대적인 투자를 한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과장된 판단일 수 있다.

 

전체 소매 판매 중 온라인은 겨우 11%

우선, 전자 상거래는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이는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만큼 크지 않을 수도 있다. 온라인 판매는 분기당 50억 달러에서 1550억 달러로 증가하면서 지난 20년 동안 30배 이상 성장했다. 그러나 인터넷 쇼핑은 여전히 전체 소매 판매의 11%에 불과하다.

게다가, 미국의 소매 지출의 70% 이상은 제품의 특성이나 관련법, 규정 때문에 인터넷으로 판매가 어려운 상품이다. 자동차, 가솔린, 주택 개량 및 정원 용품, 약품, 음식과 주류 등이 이에 포함된다.

오프라인 유통의 몰락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무엇일까?

 

창고형 매장의 성장

미국의 경우 쇼핑 장소를 쇼핑몰과 같은 작은 상점이나 독립적인 대형 매장으로 바꾸었다. 4년 전 시카고대 경제학자 채드 시버슨과 알리 호타츠가 최근 유통의 역사를 분석한 결과 온라인 상거래의 상승폭보다 창고형 매장과 소형 슈퍼마켓의 성장세가 더 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들은 다음과 같은 확실한 예를 들었다. 아마존은 2013년까지 14년 동안 38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코스트코는 500억 달러, 월마트의 샘스 클럽 부문은 320억 달러를 벌었다. 아마존은 높은 성장률을 보였지만 대부분의 오프라인 상점들의 문제점은 또 다른 형태의 오프라인 상점들이었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2019년에도 계속됐다.

 

소득의 불균등화

더욱 심각해지는 소득 불평등은 중산층의 삶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고, 중산층이 중심 고객이었던 오프라인 소매점들은 매출이 급격히 떨어졌다. 퓨 리서치 센터는 1970년 이후 중산층 가정의 소득 비중이 40%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델로이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점들은 모두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중산층을 겨냥한 상점들은 거의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최상위 계층의 소득 집중도가 높아짐에 따라, 고소득층들은 그들의 돈을 훨씬 더 많이 저축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 소매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다양한 소득 수준에 대한 지출을 조사한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소득 상위 10%의 사람들은 세금을 낸 후 소득의 거의 3분의 1을 저축했다. 반면 중산층은 소득의 100%를 지출했다. 그래서 중산층이 줄어들고 더 많은 사람들이 최상위로 올라감에 따라, 그것은 전반적으로 저축률을 높인다는 것을 의미했다.

 

서비스에 더 많은 돈 지출

10년 동안 미국인들은 수입의 상당 부분을 물건을 사는 것 보다 서비스에 더 많이 써왔다. 그러나 상점들, 쇼핑몰들, 그리고 심지어 가장 강력한 온라인 상점들은 여전히 제품만을 팔고 있다. 미국 정부의 통계에 의하면 소비자들은 1960년 수입의 5%를 건강관리에 썼지만 지금은 거의 18%로 늘었다. 우리는 교육,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서비스, 그리고 오프라인 소매점에서 팔지 않는 모든 종류의 다른 상품에 더 많은 돈을 쓴다.

그러한 경향은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다. 연방정부의 현재 지출비용 조사는 1세기 이상 거슬러 올라간다. 1920년 미국인은 수입의 절반 이상을 음식(38%)과 의류(17%)에 썼고, 거의 모든 것이 오프라인 소매점을 통해서였다. 오늘날, 외식을 포함한 식품과 의류 지출 비중은 10% 밖에 되지 않는다.

경제학자들은 왜 우리가 서비스로 옮겨가고 상품에서 멀어져 갔는지에 대한 이론들을 토론하지만,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

아마존의 은밀한 럭셔리 플랫폼 'VRS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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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포스가 운영하는 럭셔리 패션몰 VRSNL

자포스가 운영하는 럭셔리 패션몰 VRSNL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럭셔리 패션 카테고리의 판매 확대를 위해 조용하게 나서고 있다. 

의류 카테고리는 이커머스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글로벌 럭셔리 기업들은 아마존의 입점을 꺼려왔던 것.

아마존이 아닌 다른 서비스 또는 타 패션 플랫폼을 인수해 은밀하게 럭셔리 카테고리를 늘려나가고 있다.

아마존이 2009년 인수한 자포스는 지난해 9월 브이알에스엔엘(VRSNL)이라는 럭셔리 패션 플랫폼을 론칭했다. 

 자포스와 함께 패션 전문몰 샵밥(Shopbop)으로 패션 브랜드 카테고리를 강화해왔지만 여전히 럭셔리 카테고리는 부재했다.

이에 자포스는 브이알에스엔엘을 네타포르테, 파페치와 같은 럭셔리 전문몰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현재 테스트 버전으로 운영 중이며 자포스의 인프라를 활용해 브랜드 입점과 마케팅 영역을 강화하고 있다. 보테가 베니타(Bottega Veneta), 릭 오웬스(Rick Owens), 지미추(Jimmy Choo)와 같은 명품 브랜드를 판매 중이다.

그동안 아마존에 비협조적이던 LVMH, 케어링그룹 등 글로벌 럭셔리 기업들의 행보가 아마존의 럭셔리 카테고리 사업에 핵심으로 보인다.

 

출처 : 패션포스트 / www.f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