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할라드의 비전을 이해하려면 프로방스 도시 아를스에 있는 그 자신의 집을 들여다 보는것 이상의 노력은 필요 없다. 40년 넘게 예술가와 디자이너의 사적 공간을 사진으로 남기며 살아온 프랑스 인테리어 및 건축 포토그래퍼는 90년대부터 이 도시에 거주하고 있다.
그는 예전 귀족 가문 출신이였는데, 18세기 초 할라드의 호텔은 그의 취향과 강박관념의 살아있는 기록이 되었다. 아테나 여신, 아프리카 가면, 피카소 석판화, 지아코메티 석고등, 브라사이 판화를 그린 손으로 그린 캔버스 벽 커버로 그의 광활한 사진작품에 대한 매혹적인 각주다. "처음 봤을 때는 완전히 낡아있었다"고 그는 그 건물에 대해 말한다. "그것은 내가 십대 시절 사이트 Cy Twombly’s 하우스에서 보았던 사진들과 같은 감성을 가지고 있었고, 난 그 일에 푹 빠졌었다."
할라드의 집은 그의 최근 저서 "François Halard : A Visual Diary"(Rizzoli). 그의 오랜 공동작업자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베다 아처만과 함께, 당신의 오토만을 장식하는 것은 단지 또 다른 예쁜 책 그 이상이다. 할라드에게는 그의 사진에 대한 깊은 개인적 재평가다. 그는 "잡지와 커피테이블북의 윤기나는 세계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했다"고 말한다. 간략한 캡션은 할라드 자신의 손으로 스크래핑했고, 이미지는 메모판에서 곧장 뽑은 서신, 메모 등으로 작업, 이 모든 것은 스크랩북의 친숙하고 즉흥적인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할라드 사진의 명상적인 아름다움을 방해하는 것은 거의 없다. 영국 노퍽에 있는 영국 화가 안토니 고믈리의 18세기 청초한 스튜디오와 패션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의 예술로 가득 찬 파리 아파트에 대해 할라드의 렌즈는 다른 사람들이라면 쉽게 간과할 수도 있는 디테일을 남겼다. 벨기에의 55 에이커 ‘드리스반노튼’의 공간에 26페이지를 할애하고 있는 할라드는 "인스타그램과는 다른 것을 만들어 실제로 방 안에 있는 것처럼 천천히 볼 수 있도록 천천히 만들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할라드의 손에서 카메라는 크리에이티브한 삶의 내부로 들어가는 포탈이 되고 58세인 그의 호기심은 아직도 충만하다. 현재 진행 중인 출판물 프로젝트에 대해 할라드는 "7월 이후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면서 "새벽에 일어나 전에는 보지 못했던 것을 보는 것은 아직도 완전히 매혹적이다"고 말한다.